좁쌀여드름 화장품 추천 리뷰 (디오디너리 레티놀, 나이아신마이드)

20년 이상 좁쌀여드름을 달고 살아온 사람이 좁쌀여드름 없애는데 효과본 내돈내산 화장품을 추천드립니다. 디오디너리 사의 나이아신마이드 앰플과 디오디너리 레티놀 0.2% 스쿠알란입니다. 여드름에 효과보기 위해 얼마나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1년넘게 10병이상 공병낸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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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상태(좁쌀여드름이 많고 복합성/민감성 피부) 

저는 고등학생일 때 부터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얼굴 군데군데 여드름이 많았습니다. 여드름이 많이 나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여드름에 좋다는 화장품은 이것 저것 돈 아끼지 않고 써보게 됩니다. 피부과에 가서 치료도 받아보고 그러다 보니 많은 돈을 피부에 쏟아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피부라는게 마음만큼 쉽게 컨트롤할 수 없다는 걸 크게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좋다는걸 발라보고 피부과 레이저 등 시술을 해봐도 한번에 여드름을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좁쌀여드름이던 화농성 여드름이던 뚜렷한 한가지의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전적 요소와 호르몬이 크게 좌우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 화장품과 피부과 시술로 완벽하게 뿌리뽑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30대가 되고 나서도 계속 이마와 턱을 주변으로 좁쌀 여드름을 달고 살았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가끔 좋아질 때도 있었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많이 악화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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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디너리 나이아신마이드 앰플 사용 후기/리뷰

제가 사용한 제품의 정확한 이름은 "디오디너리 나이아신마이드 10% 플러스 징크1% 30ml" 입니다. 디오디너리 제품은 사실 가격이 저렴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사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부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여드름에 좋다는 화장품을 검색해보다가 알게되었고 화장품 사는데 돈을 너무 많이 써왔던 터라 가격 보고 비싸면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30ml는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으니 망설임 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처음 사용했을 때는 특별히 부작용도 효과도 눈에띄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2주정도 꾸준히 사용해보니 조금씩 피지분비가 조금은 잡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작용이 특별히 없었기 때문에 아끼지 않고 얼굴 전체에 발라주었고 한병 두병 공병을 내면서 피부톤이 조금씩 환해지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사실 화장품으로 효과를 한달정도만에 드라마틱하게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듯하니 그렇게 일년 넘게 공병도 10병이상 내면서 꾸준히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확실히 이마와 턱에 덮고 있던 좁쌀 여드름이 갯수가 점차 줄어들고, 붉은 홍조도 많이 사그라드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좁쌀 여드름으로 붉어지며 발전했던 피지들이 이제는 여드름으로까지는 발전하지 않고 마른 피지가 되어 자연스럽게 세수하고 스킨으로 닦아낼 때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디오디너리 나이아신마이드 앰플 단점

디오디너리 나이아신마이드 앰플을 사용할 때 일부 단점도 있었는데요. 낮에 화장하기 전 기초로 바르게 되면 화장할 때 압을 세게 주면 밀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나이아신마이드+징크 앰플이 피부에서 보호막 씌우듯이 마르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위에 화장을 하게되면 그 보호막으로 말랐던 부분이 밀리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 현상 때문에 낮에 화장을 해야할 때는 바르지 않고 저녁에만 발라주었습니다. 

 

 

디오디너리 레티놀 0.2% 사용 리뷰/후기

피부에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에서도 피부과 의사들의 채널을 종종 보고는 했는데, 하나같이 피부과 의사들이 말하는 것이 홈케어에서 효과볼 수 있는 것은 비타민A 레티놀을 바르는 것이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까 가장 유명한 스티바A크림은 병원 처방이 필요해서 당장 구해서 써보기에는 번거로웠고, 대체재로 디오디너리에도 레티놀 제품이 있길래 가장 순한 0.2%부터 구매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레티놀 제품 사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누누히 들어서 수분크림에 정말 살짝 한방울만 떨어뜨려 섞어서 밤에만 발라주었습니다. 레티놀 제품은 광반응을 하면 피부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서 낮에는 바르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기간동안에는 썬크림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 첫주에는 피부가 살짝 따끔거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고 세수할 때 각질이 조금 나오는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붉어지거나 하지는 않아서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사용하였습니다. 디오디너리 레티놀은 사용한지 일주일만에 눈에 띄는 효과가 보였습니다. 살짝 일어나던 각질은 금방 없어졌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맞아지기 시작했고 얼굴에 개기름이 아닌 광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피부 요철이 정리되면서 나는 효과인 것 같았습니다. 레티놀 제품의 경우 개인마다 잘 안맞기도 한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 부작용 없이 너무 잘맞아서 이 제품도 꾸준히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디오디너리 나이아신마이드 앰플 + 레티놀 동시 사용 리뷰/후기

이렇게 디오디너리 나이아신마이드 앰플을 먼저 단독으로 사용하다가 레티놀 제품까지 사용해보고 잘 맞게 되어 두개 제품을 동시에 밤에만 자기전에 발라주었습니다. 나이아신마이드 앰플먼저 얼굴전체에 발라주었고, 수분크림에 레티놀 스쿠알란 한방울 떨어뜨려 섞어서 발라주었습니다. 이렇게 동시에 사용하게 된건 8개월정도 되었습니다. 현재 피부상태는 제 3n년 인생 중 가장 최상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피부톤도 환해졌고 각질은 보이지 않고 무엇보다 유수분 밸런스가 잘맞게되어 과다한 피지 분비가 잡히다 보니 자연스레 좁쌀 여드름과 화이트헤드도 줄어들었습니다.

 

그간 비싼 화장품과 피부과에 쏟아부은 돈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 제품들로 최상의 효과를 얻게되어 주변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화장품 중 가장 만족하는 제품들이라 블로그를 하게 되면 꼭 추천 후기를 올려야지 결심을 했었네요. 저처럼 유전적+호르몬 영향으로 쉽사리 잡히지 않는 좁쌀여드름을 달고 사시는 분이라면 디오디너리 레티놀 + 나이아신마이드 조합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협찬 1도 없는 진심에서 우러나와 자발적으로 작성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